영등포구, 안전사각지대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입력 2016-10-30 17:49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위급상황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대상가구를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자는 최중증 독거·취약가구 및 중증 독거가구, 중증취약가구 및 활동지원 대상자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 등이다.

 대상 가구에는 가정 내 화재·가스·활동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응급상황 정보를 실시간 소방서 및 지역센터로 전송하는 장비가 설치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말까지 해오름장애인자립지원센터(02-786-8482)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는 대리인의 신청도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보호조치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상시보호체계를 통해 이들이 안전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