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48)이 시국을 개탄하며 촛불을 든 시민들과 마음을 같이했다.
신현준은 29일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앞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카메라를 응시한 그의 눈빛에서 강인한 의지가 느껴진다.
이날 서을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대신한 것이다.
신현준은 KBS 2TV ‘연예가중계’ 생방송 때문에 집회에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2000여명의 시민들은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