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쇼핑몰은 중국 유통 그룹들은 운영하던 백화점 매장을 제공하고 이랜드는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 된 매장 구성을 통해 새로운 쇼핑몰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랜드가 선보이는 쇼핑몰은 중국 백화점들이 하락세로 접어들어 고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명품 직매입 매장, 다양한 SPA와 편집샵, 차별화된 외식브랜드, 유아 체험 컨텐츠 등으로 구성된 쇼핑몰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선점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오픈 하게 될 유통점들은 중국 화렌 그룹, 오야 그룹, 베이구어 그룹, 추이시 그룹 및 팍슨 그룹 등 모두 중화권 유통 대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협력해 출점하게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유통그룹 마다 지분율에는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 유통 그룹들이 건물을 제공하고 이랜드가 모든 주도권을 가지고 경영하는 형태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아시아권 여러 유통 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 2020년까지 100여개의 유통 매장(한국 제외)을 만들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