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오늘 아침 급거귀국한 최순실씨를 인천공항에서 바로 긴급체포했어야 했다"라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최순실은 지금 어디 있나?"라며 "청와대에 있나? 모처에서 공범들과 증거인멸 중인가?"라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검찰에게 최순실씨는 여전히 <대통령 최측근 실세>인가?"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자진출두한 고영태씨가 2박3일째 수사받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비리폭로에 앞장선 이성한 미르사무총장도 출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내용은 공식 비공식 여러 보고체계를 통해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실시간 전달되고 박근혜대통령에까지 보고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최근 여러 정황에서 드러나듯 독일의 최순실에게도 공유됩니다"라며 "결국 최순실 관련 수사내용이 최순실에게 실시간 보고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태를 정리할 큰 그림이 움직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