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폭풍 흥행… 개봉 5일 만에 200만

입력 2016-10-30 09:51

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가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29일 하루에만 관객 69만2890명(누적 관객수 181만5132명)을 동원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2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6일)보다 빠른 속도다.

10월이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야 개봉 5시간 만에 11만 관객 동원해 외화 전야 개봉 최고 스코어를 다시 썼다. 오프닝스코어 43만명,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 등 기록도 갈아치웠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베네딕터 컴버배치)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이라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합세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