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기문, 박근혜와 함께 사라지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레임덕은 없다던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라며 "친박양자로 대선에 출마하려던 반기문 총장이 난감해졌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사실상 정치적 사망을 한 박근혜와 찍은 귓속말 사진을 지우고 싶을거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현정권이 망친 나라 , 국민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합니다"라며 "정권이 국가를 더이상 망가트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정권이 망가져도 국가가 망가지면 안됩니다"라며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최순실 대통령 대리인께 드리는 조언"이라며 "이미 한 개인의 작전으로 문제를 덮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현실이 되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덮으려면 더 튀어오르고 감추려면 더 솟아난다"라며 " 지금은 꼼수가 가장 나쁜 전략이다"라고 했다.
이어 "귀국후 솔직하게 말하고 처분을 기다리는게 현명한 처신이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