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30일 홈구장 레드불 아레나에서 리트와 가진 2016-2017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3호 골. 5대 1로 대승했던 상푈텐과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지난 시즌 우승했지만 올 시즌 초반 주춤한 잘츠부르크는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25점으로 3위다.
잘츠부르크는 그동안 조나탄 소리아노(스페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용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황희찬을 옆으로 붙여 투톱을 운용하고 있다. 황희찬이 2경기 연속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다. 잘츠부르크가 2연승을 질주하면서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