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덴마크에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최씨는 독일에 있다가 런던을 거쳐 귀국했다”며 “최씨의 검찰 출석은 검찰수사팀과 소환일정 등에 대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의혹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최씨는 사이비종교 교주 최태민(1994년 사망)씨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40년 이상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통령 연설문과 의상, 장관 인사, 정부 사업과 예산 등 각종 국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신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