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북미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6-10-30 09:43

LG전자가 28일(현지 시간) 전략 스마트폰 ‘LG V20’를 미국, 캐나다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V20’의 예약판매를 지난 7일부터 미국에서 이통사별로 시작해왔다. LG전자는 28일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통사들을 통해 ‘V20’를 출시했다. LG전자는 ‘V20’를 캐나다에도 출시하는 등 북미 유통망을 확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가 ‘V 시리즈’를 미국 ‘스프린트’사와 캐나다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V10’이 주목 받았던 비디오 성능을 ‘V20’에서도 강조하며 북미시장 맞춤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북미를 시작으로 홍콩, 대만, 중남미 등에 ‘V20’를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V20’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 성능을 높였다. 동영상 전문가 모드와 흔들림 보정 기능을 구현해 비디오 촬영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해 오디오 성능을 강화했다. 24비트 음질로 녹음 가능한 ‘고음질 녹음’과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해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녹음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