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동선린교회, 29일 ‘제1회 전도대회’ 개최했다

입력 2016-10-30 09:05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29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중단 없는 복음전도'를 주제로 제1회 전도대회를 열었다(사진).

 전도대회에는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선린교회 찬양단(싱어 권인애 한동대 3년, 서지연 위덕대 1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2년, 반주 권새봄 한동대 4년)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졌다.

 찬양단은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나의 죄를 씻기는'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살아계신 주' ‘주님 내 안에' 등을 불렀다.
 
 참석자들의 찬양에도 감사와 간절함이 묻어났다. 중간마다 이어지는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소리도 크고 간절했다.

 박선교 사모는 기도를 통해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 만나는 시간 되게 하소서, 주님 앞에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평안을 얻게 하소서, 권능을 받아 주님의 일꾼으로 온전히 쓰임받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권택근 목사는 ‘표적 보다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기 전에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전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 하루 1시간 이상 전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믿음의 중요성도 전했다.

 권 목사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란 마가복음 16장 17~18절 말씀을 들려줬다.

 권 목사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것, 믿어야 능력이 나타는 것,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 등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그런 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게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며 “믿음, 소망, 사랑 중에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란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말씀을 읽어줬다.

 그는 끝으로 “성령충만함을 받아 이 세상을 능히 이기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능력 있는 성도들이 다 될 것”을 당부했다.

 권 목사는 설교 뒤 일일이 안수기도를 해 줬고 참석자들은 교회부흥화 지역복음화, 민족복음화,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전도대회는 30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두 차례 더 진행된다.

 교회를 설립한지 1년 4개월 째 접어든 된 한동선린교회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도 하지 못한 ‘광복 70주년, 평화통일 기도회’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열어 많은 기독교인들로부터 감동을 줬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