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신동엽-우주소녀 다영, '불후'에서 드디어 조우... '진짜 똑같아'

입력 2016-10-29 18:52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닮은꼴로 알려진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다영과 개그맨 신동엽이 드디어 만났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이범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걸그룹 우주소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주소녀는 혜은이의 '독백'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사랑스러움을 한껏 뽐내 시선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MC 신동엽은 "멤버 중에 다영이라는 친구가 있다. 괜히 미안하다"며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던 멤버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가발 쓴 신동엽이라는 말을 들어서 미안했다. 계속 들으면 짜증날 법도 한데 기분이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다영은 기분 나쁜 기색 없이 오히려 신동엽의 유행어인 '안녕하시렵니까?'를 그대로 재연해 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전혀 아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해맑게 대답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