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화물기서 화재… 화물 손상 없어

입력 2016-10-29 16:02 수정 2016-10-30 11:25
세계 최대 운송회사 페덱스(FedEx)의 화물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페덱스 화물기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났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기체에서 화염이 발생했고 지켜보던 시민들은 놀라 소리를 지르고 있다.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불이 난 직후 기체 오른쪽 비상 사다리를 타고 탈출했다.


연방항공청(FAA)은 “랜딩기어 고장으로 기체가 바닥에 쓸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로 왼편 날개와 엔진이 탔지만 기체 내부와 화물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