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STP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특별공연 '셰익스피어 인 발레'

입력 2016-10-29 14:54

발레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이야기 '셰익스피어 인 발레'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과 발레STP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셰익스피어 인 발레'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타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클래식, 서울발레시어터는 창작에 강점이다. 이원국발레단은 소수 정예로 민첩하며, 서발레단은 힙합 등 발레를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와이즈발레단은 쉬운 발레에 특화돼 있다.


8일부터 30일까지는 이원국 발레단의 '맥베드', 유니버설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전막 발레의 명장면을 모아 구성한 '스페셜 갈라' 무대로 꾸며진다.
11월4~6일에는 서미숙 안무가의 창작 발레 '크레이지 햄릿'이 공연하고, 11월11~13일에는 제임스 전이 안무한 '한여름 밤의 꿈'이 공연된다.

협동조합의 이사장인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대한민국 메이저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 이 공연장의 전속 단체는 아니지만 그 이상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세종M씨어터 개관 10주년에도 '차이콥스키'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