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발언’한 무리뉴 감독, 징계 위기 임박

입력 2016-10-29 13:37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매체에 따르면 심판 판정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무리뉴 감독이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리버풀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전 심판에 불필요한 말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감독과 선수는 경기 전 심판에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EPL에 도입된 규정이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리버풀의 경기를 앞두고 심판 배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규정 위반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경기 하루 전 리버풀전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를 두고 "좋은 심판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에게 부담을 줘서 제대로 된 판정을 내리기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무리뉴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무리뉴 감독은 31일까지 소명해야 한다.
FA는 심판에 대해 2009년부터 감독,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발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