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세상' 개최

입력 2016-10-29 11:47

창작 국악 동요를 노래하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12월 9일과 1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2016년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경쟁 구도의 경연 형식을 벗어나 참여하는 모든 유아에게 메달을 증정해 국악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의시작인 12월9일에는 만 3~6세까지의 유아들이 참여한다.
12월11일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의 경연 형태로 진행하고 독창과 합창 등 다양한 형태의 국악 동요가 선보이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이를 지도한 선생님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지도자상을 각각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참가하는 단체에게 고득점 순으로 국악기를 수여하는 특별상을 신설했다.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올해 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 국악동요제에서 배출된 작품 외에도, 국악적 요소가 가미된 동요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다.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며 중창, 합창일 경우 최소 2인, 최대 15인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