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양세형, 최희와 핑크빛 분위기... '애견프로야 연애프로야?'

입력 2016-10-29 00:39
사진 =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방송 캡쳐

개그맨 양세형이 아나운서 최희와 가상부부 체험을 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는 양세형과 최희가 '배틀 도그 트립'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과 최희는 첫만남부터 어딘지 모르게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카페에서도 실제 연인같은 모습으로 반려견과 함께 하는 핑크빛 기류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양세형의 반려견인 옥희가 양세형과 애정 섞인 뽀뽀를 한 후 최희와도 뽀뽀를 해 두 사람이 간접키스를 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개밥남'에서는 왠지 모르게 반려견들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닌 게스트 최희에게 맞춰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제기됐다.

이는 최근 '개밥남'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반려견과의 동거동락이라는 취지로 시작한 것과 달리 게스트나 출연자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