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의상 옆에서 치맥파티에 담배 뻑뻑… 페북지기 초이스

입력 2016-10-29 00:06
박근혜 대통령 의상실에서 의상실 직원들이 대통령 의상 바로 옆에서 치맥 파티를 벌이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네티즌들은 “땅에 떨어진 대통령의 권위를 한 눈에 보여준다”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29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TV조선은 전날 서울 신사동 박근혜 대통령 의상실에서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고 치킨을 먹으며 술을 마시는 CCTV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TV조선 방송 캡처

영상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을 손보던 재단사와 직원들이 새벽 3시가 넘자 신문을 깔고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직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데요.

청와대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이 새벽 의상을 가지러 오지만 직원들이 치맥파티를 하고 담배를 피웠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TV조선 방송 캡처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보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곳에서 해외 순방을 가는 대한민국 대통령 의상이 제작됐다니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모멸감이 밀려온다” “대통령이 어떤 자리인지 최순실도 박근혜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담배 냄새 닭 냄새 찌들었을텐데, 왜 몰랐지?”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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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