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수능 엿과 초콜릿, 찹쌀떡 등은 물론이고 도넛방석, 숙면밴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수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다면 산소 캔이다. 어디서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산소 캔은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는 고3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여 수능 마무리 학습을 완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제로 인체는 산소를 흡입하면 두뇌로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과 암기력이 높아진다.
1996년 독일의 한 신경심리학자는 산소가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1분간 산소를 흡입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에 12개의 단어를 주고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산소를 마신 집단의 암기력이 2배 이상 좋았다.
이렇듯 인지능력 향상에 좋은 산소는 시중에서 캔 형태로 판매 중이다. 그러나 대다수가 자연 상태의 공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 물리적 정제를 통해 만들어진 산소 캔이라 문제가 된다. 산소 농도가 90~95%에 이르는 고농도 산소 캔은 오래 흡입하면 과(過)산소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소 캔을 구입할 때는 실제로 자연 상태의 청정 공기를 압축해 담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청정 공기만을 압축해 놓은 캔은 실제 대기와 같이 21%의 산소와 79%의 질소로 이뤄져 있어 고농도 산소 흡입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없다. 또한 즉각적으로 뇌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 주의력, 기억력 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청정 공기캔 제품으로는 바이탈리티 에어(Vitality Air)가 있다. 이 제품은 해발 약 1600m 캐나다 로키 산맥 일원에서 채취한 신선한 공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판매 나흘만 매진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바이탈리티 에어 관계자는 “바이탈리티 에어는 기계로 만든 인위적인 산소 캔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신선한 산소를 흡입할 수 있다”며 “수능 준비기간은 물론, 수능시험 당일에 불안감을 낮추고 학습 리듬을 되찾아줘 문제를 잘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시험은 그 특성 상 1~2점 점수 차이로 등급이 나뉘고 고득점과 저득점이 갈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기 쉽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응원 선물을 할 때는 수능 날까지 학생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집중력 강화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선한 공기는 수험생의 마무리 학습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