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에 노양식 작가 ‘점촌여인숙’ 대상 수상

입력 2016-10-28 16:43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가 ‘제14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노양식 작가의 ‘점촌여인숙’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거나 지역의 전설, 설화, 인물 등 지역 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소재로 영상 작품화 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시나리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72편이 출품되어 최종 7편이 선정됐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과 함께 각각 1천200만원, 600만원, 300만원의 창작료가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점촌여인숙’은 문경을 배경으로 여인숙이라는 공간에서 삶의 고단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만나고 부대끼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김준한 원장은 “경북 문화콘텐츠의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우수한 시나리오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공모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기쁘게 생각하며 수상작들을 드라마나 영화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역대 수상작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우수한 시나리오 작품을 발굴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제13회 대상 수상작인 ‘영주(작가 박효연)’가 드라마로 제작돼 올해 2월 SBS 2부작으로 방영되었고, 제12회 대상 수상작인 ‘막차전(작가 권남기)’이 드라마 버전으로 ‘행복한 인질’이라는 작품으로 제작되어 2017년 상반기 국내외 온라인 매체(1회 10분, 12부작)와 공영방송 채널(1, 2부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