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사람 홀리는 최면술에 능했다" 최순실 동생 증언

입력 2016-10-28 16:41 수정 2016-10-28 18:44
MBN 영상 캡처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사람을 홀리는 최면술에 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발뉴스는 사이비 교주 최태민 씨 동생의 둘째 아들이자 최순실 씨의 사촌동생인 최용석 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28일 보도했다.

고발뉴스는 최용석 씨가 인터뷰에서 “큰아버지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인 ‘최면술’에 능했다”면서 “초능력 같은 게 있으니 박근혜 대통령과 그런 관계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씨는 자신이 영남대 등에서 최태민 씨와 일하며 지켜본 결과 그가 ‘사람을 꿰뚫어 보는’ 특이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MBN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최태민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남대와 영남의료원, 한국문화재단 등에서 구매팀장, 감사 등의 요직을 거쳤다. 육영재단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뉴스는 최용석씨와의 인터뷰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