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전호환)는 백두산 화산 전문가인 지구과학교육과 윤성효 교수가 대한지질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대한 암석학적 연구’를 수행해 백악기 화산암체가 칼데라 잔존구조(cauldron)를 나타냄을 밝혔으며, ‘우리나라 지각하부 상부맨틀의 구성 물질 및 온도-압력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 화산암석학 및 화산지질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뤄왔다.
특히 최근 10여 년간 백두산 분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여러 기관에서 화산 관련 대형 연구과제가 이뤄지는 데 크게 기여했고, 화산학 및 화산방재학 분야 개척에도 공헌한 점 등 우리나라 지질학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