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최순실 ‘대통령 의상’ 전혀 몰랐다”

입력 2016-10-28 15:5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과 관련 "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저는 특별히 그걸 여쭈어 보지 않았고, 사실 (박 대통령이) 저에게는 공적으로 대변인 업무만 맡기셨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저는 누가 옷을 만드는 지 여쭌 적은 없었지만, 홍보팀이 '시장에서 붉은색을 주제로 하는 이런 옷을 입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구입한 옷을 점검하고 보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후보 시절에도) 같이 해외순방을 간 적이 없고 다보스포럼에 따로 가서 현장에서 후보를 뵌 적은 있다"고만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