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최순실 국정농단'에 가려진 경제뉴스 모아보기

입력 2016-10-28 15:41 수정 2016-10-28 16:48

오늘도 어수선한 오후입니다. 국정농단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데요. 중요한 뉴스들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톡톡뉴스'가 곱씹어봐야 할 경제뉴스를 준비했습니다. 화가 치밀고 허탈하더라도 챙길 건 챙겨야죠.


셧다운제가 시행된 지 다음 달이면 5년이 됩니다. 셧다운제는 게임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구제한다는 명목 아래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시행 때부터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효과 여부에 대해 우리 사회에 찬반 격론이 일었습니다. 5년이 된 지금까지 이 논쟁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 노동자를 옥죄는 방법이 과거 형사처벌이었다면 현재는 손배소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물어내라는 거죠. 수많은 노동자들이 손배소로 재산과 월급을 차압당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파업 손배 가압류’의 역사를 들여다 봤습니다.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6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책이 합쳐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빚내서 집 사라고 해서 샀더니 이자 부담이 더 늘게 생겼네요.




오는 12월 개통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기준운임이 기존 고속열차 대비 평균 10%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습니다. SR에 따르면 SRT 기준운임은 기존 고속열차보다 평균 10% 저렴합니다. 수서∼부산, 수서∼목포 간 일반실은 각각 5만2600원, 4만6500원입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