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8일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사무총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와 정권 실세들 사이에 통화한 녹취록 77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한 핵심 당사자다.
이 사무총장은 27일 춘천지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은 뒤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기 위해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