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구 불꽃교회에서 28일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정기총회 둘째 날 회의에서 기감 총대들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시국선언문의 필진과 구체적인 내용은 감독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일주일 내에 기감 교단의 이름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기감 총대들은 이날 분과위원회 보고에서 ‘감리교 목회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안’과 ‘회원교회들이 도서출판KMC(기감 홍보 출판국)에서 지정한 교재 사용하도록 법제화 하는 안’ 등을 받아들였다.이 안건들은 담당 국(局)에서 예산편성 및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 지은 뒤 적용된다.
총대들은 한반도평화문제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조직 안과 (가칭)기감역사문화박물관 건립안, 애국심 고취를 위한 무궁화나무심기 운동 전개 안 등의 건의안을 받아들였다.
성남=글·사진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