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마트 주치의’ 지자체 생산성 대상 주민생활 분야 1위

입력 2016-10-28 12:22 수정 2016-10-28 12:24
올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주민생활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한 송파구의 '스마트 주치의' 시연 장면. 송파구 제공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부산 벡스코에서 27일 열린 ‘2016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생활분야 전국 1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 18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주민생활 등 4대 분야 17개 지표에 대한 종합생산성 부문과 우수사례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된다.

송파구는 ‘스마트 주치의’를 통한 효율적 건강관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민생활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주치의는 송파구가 전국의 공공기관 중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건강관리시스템이다. 개개인의 건강정보를 스마트 주치의 시스템에 축적해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U헬스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서비스’다. 

기존의 공공 U헬스 사업은 저소득층 방문사업 위주의 건강측정기기 대여에 그쳤으나 스마트 주치의는 주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스마트 주치의를 건강 예측관리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화시켜 개개인의 건강 변화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과 전문가 상담, 의사 진료까지 연계하는 촘촘한 다차원적 종합 건강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