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봉사교육관 중부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사회복지학부 재학생, 동문, 교수, 사회복지기관 및 산학협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실습평가회에서는 강미경(사회복지연구소 마실) 소장의 사례관리 특강, 2015년 겨울방학부터 올해 여름방학까지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한 재학생 12팀의 실습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현장전문가인 사회복지기관 슈퍼바이저로부터 학생들의 실습활동에 대한 총평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실습생들이 사전 제출한 실습사례 포스터에 대한 우수포스터 시상식에서는 5개팀이 표창을 받았다.
저녁에는 학부 개설 35주년을 맞아 제35회 한일사회복지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오덕호 총장의 환영사, 이기동 전주시의원의 축사, 이재덕 동문회장의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재학생들의 신나는 오프닝 춤 공연, 교수들의 은혜로운 찬양, 동문들의 깜찍한 율동 및 노래공연이 보태져 행사 분위기를 고양시켰다.
오덕호 총장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꿈인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 열악하고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고 서로 협력하며 힘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며 “한일의 모든 사회복지인들이 더욱 발전하고 서로 협력해 대학 발전과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덕 동문회장은 “전국에서 7번째로 개설한 전통있는 학과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자”며 재학생들에게 “자기발전을 위해 에너지를 쏟고 사회복지의 기본 개념인 자원봉사하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일장신대 아태신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동엽(서울 목민교회) 목사와 86학번 동기회(회장 김요섭)에서 재학생 4명(홍은기, 김지은, 최혁, 조강원)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본부장 김경환) 등 아동·장애인·노인사회복지기관 및 의료기관 16곳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