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과 함께 다음 달 10일까지 신촌에서 도시재생 예술프로젝트 ‘신아트촌(新art村)’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신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이화여대길52와 이화여대2가길 서점과 카페, 미용실, 공실 점포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국과 국내작가들이 한중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신촌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공간을 탐색한다. 3회에 걸친 작가 세미나와 ‘도시를 바꾸는 예술’이란 주제의 포럼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는 갤러리 52와 인근 공실 점포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리금홍(한국), 김진(중국 조선족), 탕마오홍(중국) 작가가 참여한다.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캔들아트, 금속공예, 조각보 만들기, 전통자수작품 만들기 등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02-3277-2509)하고 재료비(2만~9만원)를 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갤러리52와 인큐베이터52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아트마켓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7만~30만원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