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위한 전용 보험이 국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나놨다. 현대해상은 28일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고 견인거리를 확장 제공하는 전용 자동차 보험을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개인용, 업무용 전기차로 실제 책임개시는 12월6일부터다.
전기차 보험은 배터리 방전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고,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 및 무료 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전기차를 위한 무료견인 거리는 기존 10㎞에서 40㎞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해상은 전용 콜센터를 운영, 서비스 신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친환경 전기차 구매 고객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보험료는 내리고 서비스는 확대한 전기차 전용 보험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보험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