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2016 여성 1호상’ 수상

입력 2016-10-28 09:28 수정 2016-10-28 14:42
27일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오른쪽)이 ‘2016 여성 1호상’을 수상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45)은 2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가 주최한 제51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여성 1호상’을 수상했다.

‘여성 1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최초로 그 일을 맡은 여성의 공적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주최 측은 “굿네이버스 양 회장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의식과 아동을 위한 교육복지 확산에 이바지해 온 공로가 높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양 회장은 “사회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NGO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춰 아동권리 증진과 보호에 힘쓰는 대한민국 대표 NG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회장은 1995년 굿네이버스 공채 1기 직원으로 입사해 기획실장, 나눔사업본부장,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 굿네이버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