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찾아가는 예술교실’, 외국인학교 초등학생에 퓨전 국악공연 선보여

입력 2016-10-28 08:47

한화그룹이 지난 27일 서울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리소센터에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비보이 댄싱이 접목된 ‘찾아가는 예술교실’ 공연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외국인학교가 정한 ‘한국주간’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외국인학교 학부모회가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이날 이 학교 70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은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한 사물놀이와 비보잉댄싱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공연을 감상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복지기관의 어린이들에게 사물놀이, 가야금, 서예/민화, 창극, 무용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작했다. 공연을 신청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 및 공연을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에 직접 가서 관람을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멀리 이동할 차량이 없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 수백 명이 단체관람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 등 신청을 한 관객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총 58회, 올해는 10월말 현재 5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신청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splus.or.kr)에서 하면 된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