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스포팅 뉴스는 28일 2016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알투베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알투베는 휴스턴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이며, 올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알투베는 1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8 24홈런 96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96, 장타율은 0.531이었다. 타율과 안타는 리그 1위다.
알투베는 통산 1046안타 199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시즌 연속 200안타를 돌파하기도 했다. 167㎝의 작은 키를 가진 알투베는 올해 메이저리그 타격왕까지 거머쥐며 ‘야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