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최순실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레지던스에서 건물 보안요원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고급 마트를 개장 30분 전에 찾아와 문을 열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주상복합 관계자는 “오픈이 10시인데 ‘내가 누군지 아느냐, 니가 뭔데㏘’ 이러면서 욕하며 싸우고 점장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순실씨와 언쟁한 보안요원은 이후 다른 곳으로 전출됐는지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주상복합 내 점원들은 ‘블랙리스트’라며 최순실씨의 사진을 돌려보기도 했다.
최순실씨는 단골 목욕탕에서도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최순실씨 본인은 세신 예약을 지키지 않았고 8살이었던 딸 정유라씨는 세신사를 때리고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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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