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정규리그 통산 7400득점 돌파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쿼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프로 통산 7402득점째를 돌파했다. 이는 프로농구 역대 6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헤인즈는 이날 1쿼터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400득점에 15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1쿼터에 6점을 추가한 헤인즈는 2쿼터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데리언 바셋과 호흡을 맞춰가며 빠르게 득점을 쌓았다.
헤인즈는 전반에만 이미 19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53-42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고양=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