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천정명·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목숨 건 연애’는 오는 12월 개봉된다고 27일 이 영화 배급사 오퍼스픽쳐스가 밝혔다.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렸다. 연쇄살인사건과 로맨스를 결합해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은 극 중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을 맡았다. 그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은 천정명,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은 진백림이 소화했다.
티저포스터가 흥미롭다. 하지원·천정명·진백림이 시체 보존선이 새겨진 살인사건 현장에 미묘한 표정을 하고 누워 있다. ‘살인사건 현장,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는 카피도 아리송하다.
하지원과 천정명 사이의 ‘수갑’, 하지원과 진백림 사이의 ‘장미’ 등 소재가 이들 삼각관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