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 측은합니다"라며 "최순실과의 관계를 내가 했습니다 하고 나서서 책임지는 측근 한사람 없군요"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단물만 먹고 어려워지면 난 아닙니다 하는 비겁함이 역겹네요"라며 "통령도 불행하구요"라고 했다.
이어 "여섯번째 만만회 재판을 받았습니다.2년 전 SBS-R 한수진의 뉴스전망대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만만회 등 비선 라인에서 한다 했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저는 구체적 세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안했지만 연합뉴스 등 많은 매체에서 세분의 실명을 보도했습니다.동아 기자가 오후에 전화로 연합에 보도 되었다며 이름을 물어 나도 연합기사 보았다고 했고 기자도 그렇게 보도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보수시민단체에서 고발하여 재판 중이지만 현재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등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데 왜 제가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또한 대통령께서 저축은행 로비스트와 만났다고 하는바 이때 로비를 받았는지를 밝히라고 4년 전 요구했던바 검찰이 2년 전 기소해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로비스트라는 분은 재판정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과 만나기는 했으나 로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만나서 로비 여부를 확인하라 했기에 만났지만 로비를 안했다면 끝입니다. 12월 말 7번째 재판 계속합니다.웃기는 검찰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