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 새누리당 조연! 막장드라마”

입력 2016-10-27 18:40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 새누리당 조연! 막장드라마"라며 "공범 새누리당은 해체 수준의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모든 국민이 헌정파괴 국정문란으로 샤머니즘 무당 통치국을 만든 대통령에 하야든 탄핵이든 요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그럴 자격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 막장드라마의 주연급 조연이 바로 새누리당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박근혜의 당이고, 박대통령의 통치행위에 책임을 져야할 운명공동체입니다"라며 "이 난맥을 알고도 묵살했다면 나쁜 자들이고,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부에서 ‘말’로만 쓴소리하던 분들이 물만난 듯 나서고 박근혜와 최순실 측근들을 비난하며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바로 그들이 그 당에서 공천받았고 당대표로 원내대표로 국회의원으로 권력을 나눠누려왔던 측근들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기문란 헌정파괴 국민배신의 주범급 공범 새누리당은 제 3자인척 '피해자 코스프레' 중단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합니다"라며 "해체수준의 엄중한 책임을 져야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