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C(관장 이주영)가 오는 31일 대전 서구 둔산동 주은오피스텔 19층에서 개관 초대전를 갖는다.
기존 갤러리와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추구하는 갤러리-C 개관 초대전 작가는 심웅택(충남대 회화과) 교수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채집일기’ 작품 시리즈로 11월 27일까지 4주 동안 전시된다.
갤러리-C는 대덕밸리 내 실험대 및 후드, 바이오 장비 벤처기업인 ㈜ CHC Lab(대표 차형철)이 문화 사업과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개관했다.
이주영 관장은 “갤러리-C는 작가 개인의 만족이나 전시를 위한 전시가 아닌 대중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할 것”이라며 “일상에서 미술작품이 어떻게 전시돼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차영철 대표는 “대중과 미술문화를 공유하며, 다음 세대를 이어나갈 청년작가를 발굴 및 후원하고 그들에게 작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미술을 통해 많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