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퇴근길 부쩍 해가 짧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길가에 알록달록한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퇴근길 조금은 여유롭게 걸어 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 하루도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여러분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잠시 쉼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가장 많은 독자들이 모바일기기로 읽었던 국민일보 인기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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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막무가내 갑질을 담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 딸의 담임교사를 교체했다는 일화와 단골 목욕탕에서 때밀이 아줌마(세신사)에게 안하무인으로 행동까지, 까도까도 끝이 없는 최순실 모녀의 막무가내 갑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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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후 행적이 묘연했던 최순실씨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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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의 아내 발레리나 윤혜진이 결국 둘째 아이를 유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자의 성폭행 혐의 보도 이후 윤혜진이 크게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편의 성폭행 혐의 피소 첫 보도 당시 윤혜진은 임신 5주차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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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최순실 사태'를 예언한 듯한 드라마 밀회가 새롭게 제기된 최순실 의혹 보도와 똑같은 에피소드로 또다시 사람들을 놀라게했습니다.'박근혜 가방회사'로 알려진 빌로밀로의 고영태 대표이사가 '호빠(호스트바)' 출신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인데, 밀회에서 이와 똑같은 에피소드가 나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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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비서진이 이르면 27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26일 “여당이 여러 경로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비서진의 인적 쇄신을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모든 수석비서관이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와대 참모들을 총사퇴시킬지, 사표를 선별 수리할지는 박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