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산식품 가공단지 확대와 수산물 수출기반기능 확충을 위해 신규 항만 지정 등 새로운 해양수산 정책을 펼쳐 나간다.
경남도는 27일 바다를 통해 다가오는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크게 3가지의 ‘2017년 경남의 역점 해양수산 정책’을 발표 했다.
도는 첫째로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가공하기위해 경남 사천시 향촌 삽재 농공단지 내에 2018년 착공해 2020년 준공 계획으로 수산식품 가공단지를 확대 조성 한다.
이와 함께 양식어류 등 활수산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산물 수출기반 기능 확충사업으로 ‘활수산물 수출물류센터’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두 번째로 ‘신규 항만 지정으로 어촌소득증대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 통영 진촌항과 거제 저구항을 신규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승격해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 한다.
경남 연안 해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연간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이들 2개항의 해상교통안전 기능 강화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관리연안항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해양수산 정책 세 번째로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 양식품종 전략적연구개발’을 추진, 신품종에 대한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매진 한다.
참다랑어는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중이며 중화권에서 4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바리류 양식시장 선점과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철갑상어 등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활어수출 전용물류센터 추진으로 활어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해양관광 활성화와 변화하는 해양환경 대응을 위해 능동적인 해양수산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신규항만 지정 등 역점 해양수산 정책 펼친다
입력 2016-10-27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