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관광버스 2대 추돌 장애인 35명 부상

입력 2016-10-27 15:44
27일 오전 10시10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인근 44번 국도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버스에 타고 있던 장애인 3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27일 오전 10시10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인근 44번 국도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있던 홍천군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 3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은 이날 관광버스 5대에 인솔자와 장애인 등을 나눠 태운 뒤 고성 화진포로 관광을 가던 중이었다.
27일 오전 10시10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인근 44번 국도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버스에 타고 있던 장애인 3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경찰 관계자는 “앞서가던 관광버스가 도로 공사 현장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차했고 뒤따르던 버스가 안전거리 미확보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