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딸과 구멍가게 아들로 재회” 김유정 신분 차별 발언 논란

입력 2016-10-28 00:01


아역 출신의 배우 김유정이 때 아닌 신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텐아시아라는 연예매체는 지난 26일 김유정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는 김유정이 “박보검과 현대극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했다”며 “다음엔 내가 재벌가의 딸이고, 보검 오빠는 구멍가게 아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캡처된 이미지로 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현대극을 언급하며 재벌가와 구멍가게로 신분을 구별한 것은 신분 차별 인식이 깔린 발언이라며 발끈했다.

많은 이들은 “구멍가게 사업자들 상처받는다” “직업을 차별하는 발언이다” “현대극 하겠다면서 구멍가게 운운하는 건 부적절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상반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일 뿐이다” “괜한 트집 잡지마라” 등의 반론도 제기돼 팽팽히 맞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