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줄기세포치료제 배양 및 제조 관련 중국특허 취득

입력 2016-10-27 11:13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최근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조성방법과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및 이를 이용해 배양 분화시킨 세포치료제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세원셀론텍은 앞서 사람의 골수 및 지방 등으로부터 유래된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를 빠른 성장속도로 대량 증식 배양할 수 있는 방법과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의 유도체로 분화시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조기 산업화를 추진해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중간엽 줄기세포의 증식률을 높임으로써 기존의 상용화된 배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채취에서 대량 배양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이렇게 배양된 중간엽 줄기세포는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된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중국 특허 취득에 대해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적·경제적 가치를 제고했다는 점, 인구 고령화 및 소득수준 향상으로 재생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거대 중국 시장에서 특허권을 선점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BRM키트(뼈세포배양키트)와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을 해외시장에 적극 수출할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