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막무가내 갑질을 담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맘에 들지 않는 딸의 담임교사를 교체했다는 일화와 단골 목욕탕에서 때밀이 아줌마(세신사)에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했다는 것 등이다.
먼저 첫번째는 채널A가 26일 보도한 정유라 고등학교 담임교사 교체 일화다.
채널A는 최순실씨가 2013년 딸 정유라씨의 고등학교 시절, 출석 문제를 지적하는 담임체육교사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이화여대 당시 지도교수를 바꾼 것과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이후 교체된 교사의 인터뷰도 나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