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월동준비로 ‘인공관절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입력 2016-10-27 11:05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관절은 습도, 기온, 기압 등 날씨에 영향을 받아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릎관절 연골이 닳는 등 손상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참아온 경우라면 더욱 고통스러운 시기이기도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많이 손상된 말기 퇴행성관절염일 경우 시행된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은 염증과 통증으로 마찰음이 나타나거나 관절의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 무엇보다 걷는데 불편함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과거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무릎을 따라 길게 절개해 흉터가 크고 수술 후 재활이 늦어져 수술이 성공적이더라도 환자에 따라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관절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 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 공식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강북연세사랑병원 김용찬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은 정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분치환술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한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 전 환자의 무릎 관절의 크기와 모양을 정확히 측정해 연골에 딱 맞는 3차원적 ’절삭 안내장치(Jig)를 제작하여 수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재활치료 또한 중요한 과정이다. 건강한 인공관절로 남은 100시대를 활기차게 보내려면 관절 월동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중이라면 과연 인공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또 수술 후 재활운동에도 관리가 체계적인 병원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