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영화배우 오달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씨는 부산에서 초·중·고교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로 데뷔해 영화 ‘괴물’, ‘7번 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조선 명탐정’, ‘암살’, ‘베테랑’ 등 관객 1000만명을 넘는 다수의 영화에 명품 조연으로 출연했다.
오씨는 “고향인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부산대병원에서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픈 사람을 낫게 하거나 치료하는 기술은 없지만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부산대병원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병원장은 “부산이 낳은 국민적 배우를 우리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