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내놓는다.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 조선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한진해운 관련 동향 등에 관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논의했다.
이 회의는 유 부총리가 지난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언급한 경제팀 주간 회의로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의 투기 과열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와 관계장관들은 선별적·단계적 대응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관계부처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달 3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3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 나온다
입력 2016-10-2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