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다섯 장애아동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입력 2016-10-27 09:36

[사진]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A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멘토 예술가와 멘티 장애아동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아제약(공동대표 조성환·조성배)은 27일, 서울시청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제4회 프로젝트A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장애아동이 가진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예술가로 키워내고자 시작된 프로젝트A 사업을 4년째 후원해오고 있다.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아동을 예술가들이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 라오미, 홍원표 5명의 예술가가 장애아동들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멘토와 멘티구성은 마리킴-허주희(발달장애, 서울사대부중), 아트놈-노규미(지적장애, 호산나학교), 임지빈-이명선(자폐성장애, 시곡중), 라오미-최대진(자폐성장애, 까치울초교), 홍원표-홍지완(발달장애, 서울광진학교) 등 총 다섯팀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및 도예 등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 장애아동의 미술 작품 44점이 선보이게 된다.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역특성화 매칭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아트상품 에코백, 아트램프, 우산 등 총 8종도 함께 전시된다. 또 어린이관람객을 위한 미술체험프로그램, 스탬프 찍기,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조아제약은 이와 별도로 29일 오후3시, 같은 장소에서 장애아동 멘토 예술가들의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