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부문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입력 2016-10-27 09:04 수정 2016-10-27 09:52
삼성전자는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체 매출은 47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IM부문은 매출 22조5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메모리 실적 성장으로 매출 13조1500억원과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메모리 사업은 낸드의 경우 48단 V-NAND 공정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D램은 수요가 집중된 20나노 제품 출하량을 크게 늘려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200억원을 달성했다. OLED 패널의 경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LCD 부문도 수급 개선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흑자 전환해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분기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
 3분기 CE 부문은 매출 11조2400억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TV와 생활가전 모두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TV의 경우 전년 대비 퀀텀닷 SUHD·커브드·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주방 가전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