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정권 악행으로 생명 파괴된 분들 생각해봤나?”

입력 2016-10-27 08:33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 걱정 최순실 순실 걱정 박근혜 , 서민 피해자 아픔 생각은 해 봤는가?"라고 했다.

 표 의원은 "어제 두 분의 산업재해 피해자 가족과 유가족을 만나고 왔습니다"라며 "눈물과 분노 범벅의 토로. 가해 기업도 따로 만나 사과와 책임, 보상 의사도 확인했지만 산재 승인 요건 문제 및 법 미비로 실질적인 보상엔 난관이 많습니다. 관련 행정청 기관장과는 한때 언성높이는 설전까지 해야 했습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확인한 최순실 인터뷰 기사. 억울하고 오해고 딸이 너무 걱정이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세월호 백남기 유가려 유우성 한준식 .... 이 정권 하에서 벌어진 악행으로 삶과 생명이 파괴된 분들"라며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봤나요?"라고 했다.

 표 의원은 "오직 박근혜의 심기만 살펴 온 청와대 비서진과 황교안 총리 등 국무위원, 고위 관료들"이라며 "이제부터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은 어쩌나요?"라고 했다.

 표 의원은 "그동안 다뤄 온 범죄사건 중 무속인 혹은 사이비종교 에 지배 종속당해 말도 안되는 행위들을 해 온 이들이 많습니다. 시스템교 사건 등"이라고 했다.

 표 의원은 "한 나라의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이런 상태라는 정황과 근거들"이라며 "많은 분들이 요구하시는 탄핵 하야 거국내각 혹은 정세급변의 불안 을 피하려는 분들의 비서진총사퇴 , 총리교체 , 관리형책임내각 그리고 국정조사 및 특검(별도입법) 이든 나라부터 구하고 봐야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아프고 쓰린 가슴으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라며 "
더 아프고 더 쓰린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